여당, 김성태·오신환 등 당협위원장 인선 공개…수도권 인재 확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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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1일 공석인 사고 당협 36곳 중 1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심사한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한다.
최고위 의결을 거쳐 발표될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통해 당협위원장이 된다.
앞서 조강특위는 40개 사고 당협 중 36곳의 조직위원장을 공모해 86명의 지원자 면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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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곳 보류…총선 인재영입 전망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공석인 사고 당협 36곳 중 1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심사한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한다.
최고위 의결을 거쳐 발표될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통해 당협위원장이 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서을 공모에 지원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직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 정병국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중랑을에 추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는 비례대표 서정숙 의원과 경쟁한 끝에 경기 용인병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경기 시흥시갑에는 검사 출신의 정필재 변호사가, 안산시단원을에는 서정현 전 경기도의원이, 충남 아산시을에는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이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 전주시을은 재선 의원인 정운천 의원이, 세종시갑은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을 지낸 류제화 변호사가 배정됐다.
현역인 이용호·최승재 의원이 맞붙은 마포갑을 비롯한 나머지 24곳은 후보자를 선정하지 않는 '보류' 지역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김민수 당 대변인이 지원한 경기 성남 분당을,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지원한 서울 서대문을, 비례대표 최영희 의원과 정광재 MBN 전 앵커 등이 지원한 경기 의정부 갑도 각각 보류 지역으로 남았다.
조강특위는 앞으로 추가 공모는 없다는 입장이다. 추천지와 보류지역을 제외한 2곳은 계속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조강특위는 40개 사고 당협 중 36곳의 조직위원장을 공모해 86명의 지원자 면접을 진행했다.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와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탈당한 황보승희(부산 중영도)·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의 지역구 4곳은 제외됐다.
보류지역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을 통해 채워질 전망이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 위기론을 진화하기 위해 '십고초려'를 예고한 만큼 향후 수도권 인재 확보는 국민의힘이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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