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더 마블스', MCU 기조 바꾸나 "93분 최단 러닝타임"[이슈S]

유은비 기자 2023. 8.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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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출연하는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 '더 마블스'가 역대 마블 시리즈 중 최단 러닝타임을 기록할까.

30일(현지 시간) 'CBR', '코믹북무비닷컴' 등 해외 매체들은 "'더 마블스'의 러닝타임은 약 1시간 38분으로 엔딩 크레딧을 제외하면 1시간 33분"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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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준. 출처ㅣ더 마블스 티저 영상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박서준이 출연하는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 '더 마블스'가 역대 마블 시리즈 중 최단 러닝타임을 기록할까.

30일(현지 시간) 'CBR', '코믹북무비닷컴' 등 해외 매체들은 "'더 마블스'의 러닝타임은 약 1시간 38분으로 엔딩 크레딧을 제외하면 1시간 33분"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짧은 러닝타임이다. 종전까지 가장 짧은 러닝타임을 기록한 마블 영화는 1시간 52분의 러닝타임을 기록한 '인크레더블 헐크'(2008)와 '토르: 다크 월드'(2013). '더 마블스'의 러닝타임이 1시간 38분으로 확정된다면, 3시간 1분으로 마블 사상 가장 긴 러닝탕임을 기록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과는 1시간 23분가량 차이가 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오는 11월 개봉을 알린 '더 마블스', 개봉까지 약 3개월가량의 시간이 있는 만큼 변동 가능성이 있다.

그간 볼거리 가득한 긴 러닝타임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승부를 걸어 온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기조가 이를 계기로 달라지는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 \'더 마블스\' 메인 예고편 캡처.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더 마블스'는 한국 배우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 마블스'에서 박서준은 노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 '얀 왕자 역을 맡으며 수현, 마동석에 이어 MCU에 입성했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더 마블스'의 예고편에서는 박서준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티저 예고편에서 박서준은 장발에 푸른 갑옷을 입은 색다른 비주얼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군대를 이끌고 지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지난달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박서준이 캡틴 마블과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이 등장해 극 중 그의 활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영화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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