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또' 멀티히트, 1회 선취득점→2회 추가 타점 폭발... 그러나 팀 '또' 끝내기패, PS 멀어진다 [SD 리뷰]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팀의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8로 상승했다. OPS 역시 0.808에서 0.809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19일 애리조나전부터 10경기에서 타율 0.189, OPS 0.708로 다소 떨어진 타격감을 보여주던 김하성은 30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틀 연속 2안타를 기록하며 페이스를 되찾고 있다. 김하성이 2경기 이상 연속해서 멀티히트를 터트린 건 지난 5일(3경기 연속) 이후 처음이다.
득점권으로 진루한 김하성은 3번 마차도가 때려낸 중견수 앞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안타가 선취점까지 이어진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타티스가 볼넷을 골라나가며 다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집중력을 이어간다면 대량득점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2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이번에는 초구 커브볼을 노려쳤다. 다소 빗맞은 타구였지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2루 주자 카펜터가 홈을 밟으며 샌디에이고는 2-0으로 달아났다.
그 사이 샌디에이고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힐이 4회 들어 연속 안타에 이은 워커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3-3 동점을 허용하고 만 것이다. 힐을 4이닝 만에 내린 샌디에이고는 이후 8회까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그러자 경기 후반 다시 리드를 잡았다. 7회 초 김하성이 3루 땅볼로 물러난 후 소토가 중견수 앞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인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4-3으로 다시 앞서나갔고, 9회 말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투입하며 승리를 확정지으려 했다.
하지만 전날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에드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던 헤이더는 이날도 에드먼에게 당하고 말았다. 2아웃을 잘 잡은 헤이더는 윈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이어 에드먼이 헤이더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트리고 말았다. 김하성 입장에서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전우에게 또 당하고 만 것이다.
이날 4-5로 패배한 샌디에이고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승률 0.463(62승 72패)이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샌프란시스코와 8경기 차로 벌어지며 가을야구의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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