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 위해 축가 준비→박소영, 신성에 애프터 신청('신랑수업')[어저께TV]

[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심형탁이 사야를 위해 깜짝 축가를 준비했다.

30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신성과 박소영의 데이트, 심형탁과 사야의 한국 결혼 준비가 이뤄졌다.

신성과 박소영은 몇 번의 만남 끝에 비로소 첫 데이트가 이뤄졌다. 이들은 여름날 포도밭에서 데이트를 했는데, 포도를 따거나 호도잼을 만드는 등 달짝지근한 시간을 보냈다. 박소영은 “포도 중 누가 귀엽냐”라며 애교를 부렸고, 신성은 “소영이가 귀엽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포도쨈 만들기 전에 박소영은 머리를 묶으려고 했다. 이에 신성이 선뜻 자신이 나서며넛 도와주겠다고 하는 등 이들의 애정행각은 끊임이 없었다.

이어 거제도의 해상 케이블카, 전곡항 요트 체험 등 바닷가에서 즐길 수 있는 낭만을 한껏 즐긴 박소영은 “내가 이런 데이트를 해볼 수 있을까? 정말 꿈 같다. 현실 안 같다. 마음이 몰캉몰캉 해진다”라며 데이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신성은 “데이트 끝났는데 또 신청하면 받아줄 건지?”라며 떨리는 기색으로 물었고, 박소영은 “다음 번에는 제가 신청할 건데요”라고 말해 핑크빛 기류를 이어나갔다.

심형탁과 사야는 한국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심형탁은 사야를 위해 한국식 보양식을 먹으러 갔다. 심형탁은 “결혼을 앞두고 결혼이 뭐가 좋은지 알겠더라. 하루가 끝나고 아내와 술 한 잔 하는 게 너무 즐겁더라”라며 일본 결혼식이 끝난 후 함께 살고 있는 사야에게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사야는 “근데 심형탁이랑 술을 마시면 너무 오래 마신다. 새벽 4시까지 마신다”라며 투덜댔고, 패널들은 심형탁에게 무언의 눈총을 보냈다. 이에 심형탁은 "제가 너무 좋아서 그랬나 보다. 말이 많아졌다"라며 난처한 기색으로 변명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이승철을 만나러 갔다. 이승철은 “형탁이가 우리 신랑수업 처음 나올 때 어리숙하다는 걸, 이걸 일본말로 뭐라고 하지? 아무튼 방송하고 좀 달라지지 않았냐”라면서 심형탁이 달라졌다는 점을 어필했다. 심형탁은 “다 ‘신랑수업’에서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해서 항상 고치고 있다. 세탁 청소 이런 건 다 내가 한다. 음식만 사야가 아침밥을 해준다”라며 좋은 남편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심형탁은 축가를 준비했다. 심형탁은 “사야 몰래 한국 결혼식에서 이벤트를 위해 축가를 직접 부를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사야가 에스테틱으로 관리를 받으러 간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승철은 “괜찮을 거 같다. BTS가 와도 네가 하는 건 안 된다니까? 사야한테는! 우리한테는 상관없고, 사야는 네가 해야 감동일 것”라고 말하며 심형탁의 자신감을 채워주었다. 이승철은 “그렇게 편안하게, 내 감정을 전하듯 말을 하면 된다”라면서 끝없이 심형탁을 지도했고, 다음주 심형탁과 사야의 한국 결혼식이 공개된다는 자막을 끝으로 기대를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