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히트 쳤지만…샌디에이고, 에드먼에 역전 끝내기포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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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를 치며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더블헤더 1차전부터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76에서 0.278로 끌어올렸다.
30일 경기에서도 연장 10회말 에드먼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패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번 원정 3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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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에 4-5 역전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를 치며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더블헤더 1차전부터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76에서 0.278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에서 토미 현수 에드먼에게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4-5로 졌다.
30일 경기에서도 연장 10회말 에드먼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패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번 원정 3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아울러 시즌 성적 62승72패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후안 소토의 희생번트 때 2루에 간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초구를 때려 좌익수 방향으로 타구를 날려 2루 주자 루이스 캄푸사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는 이어 소토의 적시타까지 터져 3-0으로 벌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4회말 선발 투수 리치 힐이 조던 워커에게 스리런포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김하성은 이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5회초에는 좌익수 플라이, 7회초 1사 2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김하성이 찬스를 놓친 뒤 소토가 적시타를 때려 다시 4-3으로 앞서갔고,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가 9회말 2사에서 메이슨 윈에게 2루타를 맞더니 뒤이어 에드먼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 승자와 패자가 바뀌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4연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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