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특집, 벼랑 끝에 몰린 고딩엄빠들('고딩엄빠4')[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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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S.O.S 특집이 펼쳐졌다.
30일 방영한 '고딩엄빠4'에서는 S.O.S 특집으로 현실에서 나아질 기미가 없는 황유림, 시즌1과 달리 이혼 후 싱글파파로 꿈까지 좇고 있는 곽수현이 등장했다.
그러나 3개월 후 다시 임신한 황유림은 유산하게 된다.
그러나 고딩엄빠에 제보한 건 황유림 본인뿐 아니라 모친의 의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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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S.O.S 특집이 펼쳐졌다.
30일 방영한 ‘고딩엄빠4’에서는 S.O.S 특집으로 현실에서 나아질 기미가 없는 황유림, 시즌1과 달리 이혼 후 싱글파파로 꿈까지 좇고 있는 곽수현이 등장했다.
2019년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황유림에게는 관심 있는 남사친이 있었고, 이윽고 남친이 되었고 6개월 뒤에는 임신을 하게 되었다. 황유림의 가족들은 어린 부부를 사랑으로 맞이해주었으나 남자는 결혼 후 달라졌다. 장모에게 눈에 보이는 것 없이 구는 등 버릇없이 굴었으며, 태어난 아이는 합지증과 단지증에 황달 증상이 보여서 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했다.
기가 막힌 건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황유림에 대해 남편이 의처증 기질을 보였다는 것. 이들 부부는 헤어졌으나 1년 4개월 후 재회해 재결합을 결심한다. 그러나 3개월 후 다시 임신한 황유림은 유산하게 된다. 이유는 전남편의 폭행 때문이었다. 그렇게 황유림은 두 번째 헤어짐을 맞이한다.
그러나 고딩엄빠에 제보한 건 황유림 본인뿐 아니라 모친의 의지도 있었다. 황유림은 “아이를 혼자 기르는 게 너무 힘든데, 과연 제가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황유림은 “한 번 나가면 며칠씩 안 들어가고, 몇 달 안 들어간 적도 있다. 드라이브를 하거나 모텔에서 투숙했다. 일을 쉴 때도 사실 엄마한테 아이를 맡기고 친구들과 여가 생활을 즐겼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게 바로 모친이 도와달라고 말한 부분이었다.
그러자 박미선은 “본인이 욕 먹는 걸 죽어도 싫으면 안 나올 거 같은데 일단 바뀌고 싶어서 나온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앞으로 당신의 인생을 위해서 더 힘든 일이 올 수도 있다. 그러니 이겨야 한다”라며 황유림의 의지를 응원했다.
이어 시즌1 때 아이를 돌보며 재택근무를 했던 곽수현이 나왔다. 그러나 곽수현은 현재 이혼한 지 두 달째가 되어가고 있었다. 곽수현은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더는 신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다”라고 말해 은연중에 귀책 사유는 아이 엄마라는 사실을 밝혔다.
곽수현은 스타일링도 달라졌다. 젠틀한 정장 차림이 아닌 머리를 박박 밀고 통이 큰 옷을 입고 다니는 그의 직업은 바로 래퍼였다. 곽수현은 “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싱글 두 장을 냈고, 오늘 또 한 장을 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 그의 고민은 무엇일까? 곽수현은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시하를 신경 써야 하고, 시하를 제가 놓을 수 없다”라면서 “어디다 맡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면서 “시하도 돌봐야 하고, 제 꿈도 쫓아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해서 난처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기억도 좋다. 그런데 아이 커가면서 돈이 더 많이 든다”라며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엄밀하게 말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포기하라는 말은 못하겠다. 내가 이 나이대에 무명 4년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어쩌다 버티다 보니까 어느 순간 이 자리에 와 있었다”라며 곽수현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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