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단지에 지상 파이프랙 구축 본격화…2026년 완공

장지현 2023. 8. 3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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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31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 회의실에서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 참여·투자업체 29개 사 실무책임자, 울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기본설계 참여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 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709억원을 투입해 석유화학단지 지상에 파이프랙 구조물 3.55㎞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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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매설관 노후·과밀화 위험 없애고 기업 효율성 제고"
울산 석유화학공단 전경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31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 회의실에서 통합파이프랙 구축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 참여·투자업체 29개 사 실무책임자, 울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기본설계 참여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사업 참여기업과의 공동협약(MOU) 체결, 4월 수행기관인 울산도시공사와의 협약 체결 이후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일정을 공유한다.

사업 주요 추진 경과, 지상 배관 설치 규제 개선 추진 상황 및 대응계획, 실시설계 용역 진행 상황 및 향후 추진 절차, 실무협의회 및 총괄위원회 구성·운영 계획, 민간 분담금 투자약정 체결 의견 등도 논의된다.

울산 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709억원을 투입해 석유화학단지 지상에 파이프랙 구조물 3.55㎞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1968년 조성된 석유화학단지의 지하 매설 배관 노후·과밀화로 인한 위험을 해소하고, 기업 간 원료·제품 상호공급을 원활히 하는 등 생산 효율성 향상을 위해 울산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착공, 2026년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 매설관 노후·과밀화로 인한 위험을 없애고 원료와 제품 상호공급을 원활히 해 기업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이게 될 것"이라며 "투자·참여업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성공적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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