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아이유 극장에 뜬다

이승미 기자 2023. 8. 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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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와 아이유가 올가을 극장가의 틈새시장을 노린다.

두 사람은 각각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타임: 트래블러'(트래블러)와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더 골든 아워)를 대작이 쏟아진 여름방학 시즌과 극장가의 또 다른 흥행 대목인 추석 명절 사이에 내건다.

영화는 지난해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한국 솔로 여가수 최초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서 연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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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9월6일 25주년 공연 ‘트래블러’ 영화로
아이유는 16일 콘서트 영화 ‘더 골든아워’ 공개
가수 서태지와 아이유가 가을 극장을 채운다. 각각 공연 실황 영화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타임: 트래블러’와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를 9월 잇달아 개봉한다. 사진제공|CJ CGV
가수 서태지와 아이유가 올가을 극장가의 틈새시장을 노린다. 두 사람은 각각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서태지 25주년 라이브 타임: 트래블러’(트래블러)와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더 골든 아워)를 대작이 쏟아진 여름방학 시즌과 극장가의 또 다른 흥행 대목인 추석 명절 사이에 내건다.

서태지가 2015년 ‘서태지밴드 콘서트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트래블러’는 9월 6일 개봉한다. 영화는 서태지의 가장 최근 공연인 2017년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담았다.

당시 데뷔 4년 차였던 그룹 방탄소년단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서태지와 함께 ‘컴백홈’, ‘교실 이데아’, ‘하여가’ 등 8곡의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기 전 그들의 재능을 먼저 알아본 서태지의 안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지난해 데뷔 30주년이었던 서태지가 어떤 공연이나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던 터라 당시 섭섭함을 토로했던 팬들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팬들은 선착순으로 관객들에게 증정하는 스페셜 티켓을 받기 위해 23일 오픈이 시작되자마자 예매에 나섰다. 제작사 측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활동했던 1992년대 레트로 패션이나 서태지 복장을 한 채 영화를 보는 콘셉트 상영회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16일 ‘더 골든 아워’를 스크린에 내건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미팅이나 전시회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아이유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콘서트 실황으로 아이맥스(IMAX)에서도 개봉한다. 국내 공연 실황 영화가 아이맥스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맥스는 초대형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를 갖춰 블록버스터를 주로 상영하는 특별관이다. 아이유는 이를 통해 4월 개봉해 흥행에 실패한 주연작 ‘드림’의 아쉬움 또한 씻을 전망이다.

영화는 지난해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한국 솔로 여가수 최초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서 연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를 담았다.

28일과 30일에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호주, 멕시코 등 전 세계 38개국 극장에도 개봉해 글로벌 팬들과도 만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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