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화제몰이…치열과 과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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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져서 돌아왔다.
유명 여성 댄스 크루들의 경쟁을 담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시즌2가 참가자들의 경쟁 열기를 끌어 올리면서 화제몰이를 시작했다.
'스우파2'는 2021년 8월 방송한 시즌1을 비롯해 '스트릿 맨 파이터',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등 관련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해외파 크루를 참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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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크루 첫 참여, 더 치열해져
유튜브 영상 단숨에 115만뷰 돌파
댄서들 간 언쟁에 시청자들 “무례”
한일전 연출 항의성 댓글 잇달아
유명 여성 댄스 크루들의 경쟁을 담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시즌2가 참가자들의 경쟁 열기를 끌어 올리면서 화제몰이를 시작했다. 22일 첫 방송한 이후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선보인 댄스 영상들이 유튜브로 공개된 후 최고 110만 조회수를 넘기는 등 인기다. 관심에 힘입어 한국 크루들뿐 아니라 대중에 생소했던 해외파 크루들까지 빠르게 팬덤을 키우고 있다.
●2주 만에 화제성 차트 석권
‘스우파2’는 2021년 8월 방송한 시즌1을 비롯해 ‘스트릿 맨 파이터’,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등 관련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해외파 크루를 참여시켰다. 한국팀인 원밀리언, 베베, 딥앤딥,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울플러와 영미권 팀인 잼리퍼블릭, 일본팀 츠바킬 등 8팀이 약자 지목 배틀, 계급 미션 등을 치르고 있다.
특히 1대 1 배틀이 중심인 ‘약자 지목 배틀’로 각 댄서들의 특징과 기량을 드러내면서 시청자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잼리퍼블릭의 커스틴과 마네퀸 소속 왁씨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즉석에서 각자의 특기를 발휘해 합동 안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댄서들의 복잡한 관계를 극적으로 그려내 경쟁 서사에도 힘을 실었다. 오랜 스승과 제자 사이였던 레드릭과 하리무, 한 크루에 몸담았지만 시안 급여 문제로 갈라선 리아킴과 미나명 등이 1대 1 경쟁을 펼치면서 관련 비화를 풀어냈다.
덕분에 프로그램은 방송 2주 만에 화제성을 크게 올렸다. 화제성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9일 발표한 ‘TV·OTT 통합화제성’ 8월 4주차(21∼27일) 비드라마 부문에 2위로 진입했다. 잼리퍼블릭과 리더 커스틴은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 3, 4위에 올랐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에서는 실시간 점유율 최고 88%까지 치솟았다.
●‘선 넘은’ 언쟁은 흠
자연스럽게 스타 탄생을 향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앳된 외모와 정반대로 카리스마 넘치는 춤을 선보인 오드리, 일본팀 츠바킬의 리더 아카넨, 계급 미션의 리더 계급에서 메인 댄서를 차지한 베베의 바다 등이다.
특히 오드리가 표정을 바꾼 채 팔과 다리의 관절을 자유자재로 꺾는 댄스를 선보인 장면은 유튜브에서 115만 뷰를 돌파했다. 영상에는 “해외 댄서들은 케이팝 스타일과는 확실히 달라 색다르다”, “예상치 못하는 춤 흐름이 신선하다” 등 15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다만 과열된 경쟁 분위기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자아냈다. 29일 방송에서는 배틀 도중 감정이 격해진 리아킴과 미나명이 부딪치는 돌발 상황이 벌어져 심사위원인 댄서 모니카가 “감정에 휩싸인 채 서로를 비난하는 무빙으로 춤을 췄다”고 지적했다.
시청자 사이에서도 댄서들이 서로를 도발하기 위해 나누는 대화가 “다소 무례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팬들은 한일 댄서들 간의 경쟁을 ‘한일전’으로 표현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려는 제작진의 연출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스우파2’ 공식 SNS와 유튜브 등에는 “출신 국가가 아닌 춤으로만 평가하라”며 항의성 댓글을 남겼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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