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영입 못한 대가...'바란 부상' 맨유, 수비진 위기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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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진 구성이 매우 불안해졌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파엘 바란이 부상을 당해 아스널전에 결장한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전 당시 부상을 입었고 향후 몇 주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맨유는 주전급 센터백 영입에 실패하면서 별다른 대안이 없다.
하지만 맨유가 다른 포지션 영입에 집중하는 사이, 바이에른 뮌헨이 등장해 김민재를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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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진 구성이 매우 불안해졌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파엘 바란이 부상을 당해 아스널전에 결장한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전 당시 부상을 입었고 향후 몇 주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란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당분간은 빅토르 린델로프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린델로프는 좋은 센터백 중 하나지만 맨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맨유는 주전급 센터백 영입에 실패하면서 별다른 대안이 없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주장이었던 해리 매과이어는 방출 명단에 올랐지만 결국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를 노렸지만 매과이어가 맨유에 높은 수준의 보상금을 원하면서 협상은 무산됐다.
결국 맨유는 프리시즌 동안 훈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긴 조니 에반스와 계약했다. 에반스가 많은 경기를 뛸 가능성은 낮지만 바란이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을 당하는 순간, 수비진 안정감이 매우 우려된다. 가뜩이나 에릭 텐 하흐 감독 축구의 핵심인 루크 쇼마저 당분간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이라 수비진 불안이 더욱 커졌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회이룬 등 굵직한 이적을 3건이나 성사시켰지만 추가적인 영입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유리몸인 바란이 존재하는 한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라는 평가를 받았다.
맨유도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인지했다. 그 대상으로 원했던 선수가 나폴리에서 뛰고 있던 김민재였다. 하지만 맨유가 다른 포지션 영입에 집중하는 사이, 바이에른 뮌헨이 등장해 김민재를 가로챘다. 매과이어 방출 작업도 원활하지 않았던 맨유는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이 쉽지 않았다.
맨유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선수 방출에 어려움을 겪어 원하는 만큼 선수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던 폴 포그바는 이적료 없이 보내줬고, 에릭 바이 같은 잉여 자원 역시 아직도 팀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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