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구형은 잊어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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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엔트리 라인업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를 시승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제너럴 모터스(GM)의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쉐보레 엔트리 모델로 포진한다.
━넉넉해진 실내, 세단 느낌━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길이x너비x높이가 4540x1825x1560mm로 앞에서 보면 낮고 넓으며 옆에서 보면 길쭉한 자세를 보여준다.
시승한 트랙스 크로스오버 액티브의 가격은 268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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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엔트리 라인업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를 시승했다. 구형은 정통 SUV 스타일을 갖춘 반면 신형은 '크로스오버'라는 이름처럼 세단과 SUV 중간 형태다.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한층 넉넉해진 실내공간은 이 차의 핵심요소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제너럴 모터스(GM)의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쉐보레 엔트리 모델로 포진한다. 크로스오버 차종 특성을 살려 특유의 비율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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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된 E-터보 프라임 계열 엔진이 탑재됐는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배기량을 더 줄인 신형 1.2ℓ 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내며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가속감은 조금 아쉬울지라도 핸들링은 꽤 경쾌하다. 바디 밸런스에 신경 써서 차를 이리저리 급히 움직여도 자세가 불안해지지 않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바디 스트럭처는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다양한 주행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하중이 실리는 부분을 파악,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는 설계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강하고 가벼운 차체를 만들었고 뛰어난 운동성능과 효율성까지 추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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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한 액티브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을 모티브로 한층 정제되고 근육질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부를 확장했고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에 전용 티타늄 크롬 외장 옵션을 적용해 한층 터프한 매력을 드러낸다.
여기에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과 글로스 블랙 외장, 루프랙으로 구성된 익스테리어와 젯 블랙 & 아르테미스 포인트와 옐로우 포인트로 구분되는 2가지 인테리어, 액티브 인조가죽 시트로 구성된 옵션을 통해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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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6:4 폴딩시트는 트렁크 공간을 늘려주는데 차박 캠핑에도 유리한 구조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전략 차종이지만 한국시장을 위한 특별한 품목도 있다. 정체가 심한 구간이 많은 점을 고려, 오토 홀드 기능을 쉐보레 차종 중 처음으로 탑재했다.
시승한 액티브 트림에는 루프 크로스바와 러기지 라이너가 함께 제공되는 '힛 더 로드'(Hit The Road) 패키지를 준다. 시승한 트랙스 크로스오버 액티브의 가격은 2681만원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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