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착륙 기대감↑민간고용 예상치 못미쳐 [따끈따끈 글로벌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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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2분기 GDP 잠정치가 2.1%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민간고용은 전달의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둔화세가 뚜렷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2분기 GDP 잠정치가 나왔는 데 속보치보다 하락했다고요?
[기자]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2.1%로 속보치 2.4%보다 0.3%p 뒷걸음쳤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 이렇게 3차례로 나눠서 발표되는 데 잠정치는 속보치에 반영되지 않았던 자료들이 추가됩니다.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하락한 것은 비내구재, 즉 식료품이나 의류 등에 대한 민간 재고투자와 비주거부문 고정투자, 즉 공장설비나 지적재산권 연구개발 등에 대한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미국의 잠재성장률 중간값인 1.8%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1분기에 이어 2%대 성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고용시장은 열기가 계속 둔화되고 있다고요?
[기자]
민간고용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8월 민간고용은 전년대비 17만7천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달 증가분 37만천개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인데요.
여전히 고용 20만건 가까이 늘고는 있지만 열기는 뚜렷하게 둔화된 모습입니다.
전날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구인이직 보고서에서도 7월 구인건수가 880만건으로 2년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8월 고용지표를 발표합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긴축 우려는 완화되고 美경제의 연착륙 전망에는 더욱 힘이 실실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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