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성공' 김세영, 시즌 첫 우승 사냥…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티오프'

한종훈 기자 2023. 8. 3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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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즌 첫 톱10 내 성적을 내며 반등에 성공한 김세영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세영이 이 대회 정상에 서면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개인 통산 13승을 기록하게 된다.

올 시즌 LPGA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는 김효주, 신인상 포인트 1위 유해란도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LPGA 투어 시즌 상금 1위 앨리슨 코푸즈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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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다. 사진은 김세영의 CPKC 오픈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지난주 시즌 첫 톱10 내 성적을 내며 반등에 성공한 김세영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이 3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리건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지난 1972년 시작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다수의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00년 김미현이 처음으로 우승을 한 뒤 한희원(2004년), 강수연(2005년), 허미정(2009년)이 정상에 올랐다. 2년 전 고진영이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기억을 되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김세영은 지난주 CPKC 오픈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처음으로 10위 내에 진입했다. 특히 대회 3라운드에서는 홀인원을 포함해 2번의 이글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9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잡아내면서 11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 한 라운드 최저타를 기록을 세웠다.

김세영이 이 대회 정상에 서면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개인 통산 13승을 기록하게 된다.

올 시즌 LPGA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는 김효주, 신인상 포인트 1위 유해란도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톱랭커들도 대거 출격한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와 2위 넬리 코다도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시즌 상금 1위 앨리슨 코푸즈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주 CPKC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고진영을 꺾은 메간 캉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반면 CPKC 오픈에서 준우승 한 고진영은 이번주는 쉬어간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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