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김진수, "회복 기간 짧아 정말 기쁘다" [오!쎈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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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간이 가장 짧아요. 그래서 정말 기쁩니다".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로 복귀한 김진수(전북 현대)가 다시 뛰어 오르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미 노원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던 김진수는 복귀전서 풀타임 뛰었다.
빠른 회복과 함께 김진수는 복귀전에서 제 기량을 선보였고 경기에 계속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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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회복 기간이 가장 짧아요. 그래서 정말 기쁩니다".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로 복귀한 김진수(전북 현대)가 다시 뛰어 오르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지난 6월 A매치서 경기에 출전했던 김진수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당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김진수는 2달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회복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빠르게 복귀한 김진수는 지난달 중순 서울 노원유나이티드와의 K 4리그 경기에 B팀 소속으로 선발 출장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리고 김진수는 19일 울산 원정에 나섰다. 깜짝 복귀였다. 이미 노원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던 김진수는 복귀전서 풀타임 뛰었다. 특히 그는 경기 중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대를 강타했다. 또 안정적인 수비에 이어 적극적인 오버래핑도 선보이며 부상에도 불후하고 큰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울산과 '현대家 더비'서 김진수는 풀타임 출전했다. 예상외로 긴 출전시간이었다. 빠른 회복과 함께 김진수는 복귀전에서 제 기량을 선보였고 경기에 계속 나섰다.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그는 절친 손흥민(토트넘)을 떠올렸다. 김진수는 "(손)흥민이도 많이 불편해서 벗기도 하고 했었다"라며 "나는 도저히 벗을 수 없었다. 생각보다 부상이 심해서 공이나 팔꿈치를 한 대 더 맞으면 문제가 크게 생겨서 불편해도 어쩔 수 없이 끝까지 쓸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마스크를 착용해 보니 월드컵에서 흥민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게됐다. 지금도 정말 힘들지만 경기에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불편했지만 제가 주장 역할을 했다.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것만 생각했다"며 "아직 마스크를 더 착용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2달 정도는 착용해야 한다고 하셨다. 경기에 뛸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잘 적응해서 경기를 뛰는데 문제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진수는 "그동안 전북은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었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팬들께 죄송한 마음도 항상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선수들 모두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 우리의 위상을 찾기 위해 훈련도 열심히 하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곧바로 제주전도 펼쳐야 한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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