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경기 연속 멀티히트! WBC 韓 2루수 에드먼은 9회말 대역전 굿바이 투런포

한동훈 2023. 8. 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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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폭발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를 이룬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이 샌디에이고를 무너뜨렸다.

샌디에이고는 4-3으로 앞선 9회말 역전 2점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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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폭발했다. 팀은 9회말 극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를 이룬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이 샌디에이고를 무너뜨렸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8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4-3으로 앞선 9회말 역전 2점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4대5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진출권과 7.5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사실상 가을야구가 좌절됐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후안 소토가 희생 번트로 김하성을 2루에 보냈다. 1사 2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우중간에 깨끗한 적시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2점을 추가했다.

1사 후 맷 카펜터의 볼넷과 루이스 캄푸사노의 안타가 이어졌다. 트렌트 그리샴이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2사 1, 2루에서 김하성이 좌측에 적시타를 폭발했다. 카펜터가 홈을 밟았다. 소토도 우전 안타를 때려 캄푸사노까지 득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윌슨 콘트레라스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놀란 아레나도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주자가 쌓였다. 무사 1, 3루에서 조던 워커가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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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7회초 리드를 되찾았다.

선두타자 캄푸사노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리샴이 보내기 번트에 성공했다. 김하성 앞에 1사 2루 밥상이 차려졌다. 하지만 김하성은 3루 땅볼을 쳐 소득 없이 돌아섰다. 2사 2루에서 소토가 해결사로 나섰다. 중전 적시타를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4-3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9회초 1사 후 게리 산체스가 우전 안타를 쳤다. 그리샴이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다음 타자 김하성의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올렸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은 뒤 메이슨 윈에게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에서 토미 에드먼에게 굿바이 2점 홈런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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