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 광수 이혼사유 말실수에 오열 ‘데이트 중단’ (나는 솔로)[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8. 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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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이 광수의 말실수에 오열하며 데이트를 중단했다.

광수와 영숙이 랜덤 데이트를 하다가 상철과 정숙을 같은 식당에서 마주쳤다.

데프콘은 "용기내서 이혼사유를 말했는데 내가 겪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탈피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과거의 슬픈 낙인이 찍히는 것 같아 트라우마"라고 영숙의 상처를 이해하면서도 "영숙도 뇌피셜로 광수를 흔들었다"고 앞서 영숙이 광수와 옥순 사이를 흔든 일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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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이 광수의 말실수에 오열하며 데이트를 중단했다.

8월 3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6기 돌싱특집 랜덤 데이트가 펼쳐졌다.

광수와 영숙이 랜덤 데이트를 하다가 상철과 정숙을 같은 식당에서 마주쳤다. 영숙은 호감을 품은 상철이 정숙과 데이트하는 데 마음이 상했다. 이어 영숙과 광수의 대화가 엇나갔다. 광수는 영숙의 자기소개가 강렬했다고 말했지만 영숙은 그 대화를 피하며 광수가 앞서 “영숙님에 비하면 저는 산전수전이 아니다”고 말해 상처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광수는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려다 “영숙님 만큼 파란만장한 삶은 아니었지만”이라고 또 말실수를 했다. 영숙은 “왜 자꾸 사람을 찌르냐”며 “제가 그 일로 인생 바닥을 찍고 지하 200m를 찍었지만 광수님에게 계속 칼로 찌르듯 받을 이유는 없다. 진짜 여기 남성 출연자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겠다. 산전수전 파란만장 다 겪고 이혼한. 사람 진짜 비참하게 갖다 바른다”고 토로했다.

영숙은 눈물 흘리며 “저 지금 처음으로 집으로 가고 싶고 당장 숙소로 가고 싶다”고 말했고 광수가 “가시죠”라며 함께 숙소로 돌아가려 하자 “저 혼자 택시타고 갈 테니까 알아서 가세요 따로”라며 선을 그었다. 광수가 붙잡자 영숙은 “같이 가기 싫어요. 가방 놔요”라며 혼자 택시를 탔다.

영숙은 택시 안에서 오열했고 “이혼사유 이야기하는 게 힘들다. 제가 잘못한 게 아닌데 이상하게 제가 작아진다. 오픈해도 산전수전, 파란만장 이런 이야기가 돌아오니까. 저라고 파란만장하게 산전수전 공중전 겪으며 살고 싶었겠냐. 사람이 세 치 혀로 칼로 베이는 것만큼 베이는 게 정말 아프게 남는다”고 상처를 털어놨다.

데프콘은 “용기내서 이혼사유를 말했는데 내가 겪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탈피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과거의 슬픈 낙인이 찍히는 것 같아 트라우마”라고 영숙의 상처를 이해하면서도 “영숙도 뇌피셜로 광수를 흔들었다”고 앞서 영숙이 광수와 옥순 사이를 흔든 일도 꼬집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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