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40%↑(종합2)

박형기 기자 2023. 8. 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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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1% 가까이 상승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40%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0% 상승한 3643.92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98% 상승한 492.64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전거래일보다 0.63% 상승한 106.59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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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1% 가까이 상승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40%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0% 상승한 3643.92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1% 가까이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98% 상승한 492.64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4.16% 급등, 시총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했었다.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그럼에도 랠리를 이어간 것은 생성형 AI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올 들어 240% 이상 폭등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주가가 싸다며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분석가 벤 라이츠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이 내년 실적 대비 28배에 불과하다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PER는 보통 20배 정도가 적정한 수준이지만 기술주의 경우, 40배를 웃도는 경우도 흔하다.

이에 따라 그는 엔비디아에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가를 730 달러로 상향했다.

최고의 목표가는 1100 달러로, 증권사 로젠블라트가 제시한 것이다. 월가의 평균 목표가는 643 달러다.

월가의 증권사 56개가 엔비디아에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4개는 '중립'을 부여하고 있다. 매도는 한 군데도 없다.

엔비디아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향후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게 월가의 '컨센서스'인 것이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전거래일보다 0.63% 상승한 106.59 달러를 기록했다.

AMD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AI 관련주 이외에도 대만의 TSMC(0.32% 하락)를 제외하고 대부분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인텔은 0.64%, 마이크론은 2.11%, 브로드컴은 0.26%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40%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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