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기여도' 1위 농협은행-꼴찌 SC·한국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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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의 지역경제 성장 기여도를 평가하는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KB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지역 수는 농협은행(10개), 기업은행(6개), 국민은행(5개), 하나은행(3개), 신한은행(1개)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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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의 지역경제 성장 기여도를 평가하는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KB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에서 2022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를 한 결과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해 2020년부터 평가를 실시해 왔다.
이 제도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과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5등급(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가결과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기업·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지역 수는 농협은행(10개), 기업은행(6개), 국민은행(5개), 하나은행(3개), 신한은행(1개) 순이다. 다만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가장 낮은 등급인 '미흡'을 받았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광주·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얻었으며,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상호저축은행 중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신·JT친애저축은행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개 지역, JT친애저축은행은 1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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