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연간 장학금 358만원, 7% 증가…대출도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대학생 한 명이 받은 연 평균 장학금은 358만3000원으로 1년 전과 견줘 7.4% 증가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수는 41만1093명으로 1년 전보다 1676명(0.4%) 증가했다.
지난해 대학들이 운영한 연구비는 총 7조9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이를 전임교원 수로 나눈 1인당 연구비는 1억1164만원으로 조사돼 1년 전보다 9.7% 많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학생 12.9% 학자금 대출 이용…0.2%p 증가
지난해 신입생 입학전형료 평균 4만5600원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해 대학생 한 명이 받은 연 평균 장학금은 358만3000원으로 1년 전과 견줘 7.4% 증가했다. 저금리 정책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와 이용률 역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
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분석해 공개한 일반대와 교육대 193개교의 '2023년 8월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
지난해 장학금 총액은 4조7822억원으로 2021년보다 2470억원(5.4%) 늘었다. 국가 재원 장학금 3조408억원(63.6%), 교내 장학금 1조5822억원(33.1%) 등이다.
이를 재학생 수로 나눈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사립(378만4000원)이 국공립(290만9000원)보다, 비수도권(363만7000원)이 수도권(351만원)보다 높았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수는 41만1093명으로 1년 전보다 1676명(0.4%) 증가했다.
이를 전체 재학생 수로 나눈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2.9%로 전년 대비 0.2%포인트(p) 높아졌다. 등록금이 비싼 편인 사립(13.8%)이 국공립(10.0%)보다, 수도권(13.6%)이 비수도권(12.3%)보다 이용률이 높았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16만1591명으로 전년과 견줘 1만425명(-6.1%) 줄어든 반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을 받은 대학생은 24만9502명으로 같은 기간 1만2101명(5.1%) 증가했다.
학자금 대출 이자는 올해 2학기 기준 1.7%로 시중금리보다 저렴하다. ICL은 일반상환 대출과 달리 원리금 상환을 취업 등으로 소득이 발생한 이후까지 늦춰주는 사업으로 대학생들에게 보다 유리하다.
대입 수험생들이 낸 1인당 평균 입학전형료는 지난해 4만5600원으로 전년 대비 400원(0.9%) 올랐다.
대학이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실험실습비 등을 계산한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도 증가 추세였다.
지난해 1850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147만5000원(8.7%) 높아졌다. 국공립(2280만7000원)은 전체 평균보다 많았지만 사립(1713만5000원)은 저조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2039만7000원)이 비수도권(1697만7000원)보다 학생에게 더 많이 투자했다.
지난해 대학들이 운영한 연구비는 총 7조9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교수들이 연구 목적으로 정부나 민간, 교내 등에서 받은 비용을 말한다.
이를 전임교원 수로 나눈 1인당 연구비는 1억1164만원으로 조사돼 1년 전보다 9.7% 많아졌다. 국공립(1억4313만원)이 사립(1억9만원)보다, 수도권(1억5079만원)이 비수도권(8020만원)보다 우위였다.
지난해 사립 일반대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총 8조35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65억원(2.7%) 늘었다.
적립금은 건축, 장학금, 연구, 교직원 퇴직금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예치해 두는 자금이다. 기금 용도별로는 건축이 46.7%로 가장 많았고 특정목적(26.7%), 장학(16.8%), 연구(8.7%), 퇴직(1.0%) 등 순이었다.
전체 사립 일반대는 지난해 기부금 총 6788억원을 모금해 1년 전과 비교해 1051억원(18.3%) 늘었다.
대학별 공시 자료는 '대학알리미' 홈페이지(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유재석, 하하 결혼식 축의금 천만원 냈다…조세호는?
- "교실서 女학생이 男사타구니 문질러…스킨십 지적했다 학부모 항의"
-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행인 쾅 "깊이 반성"
- '송종국 딸' 송지아, 키가 170㎝?…모델해도 되겠네
- 아이유, 현재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교 동문' 추정도 포함"
- 눈·코·허벅지 '하루 6번' 수술…퇴원하다 숨진 中 여성
- 로버트 할리 동성애 루머에… "너무 황당…여자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