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곽수현 “두달 전 이혼→래퍼 데뷔, 여름 티셔츠 단 두 장” 싱글파파 고충(고딩엄빠4)

이하나 2023. 8. 3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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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시즌1 출연자였던 곽수현이 싱글파파로 180도 달라진 삶을 공개했다.

8월 3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시즌1 출연자 곽수현이 재출연했다.

시즌1에 출연한 시하 아빠 곽수현은 "아이 엄마와 이혼을 했다. 이제 두달 정도 됐다"라고 근황을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촬영 당일 세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한 곽수현은 아내가 음악을 해보라는 제안에 전업 래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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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딩엄빠’ 시즌1 출연자였던 곽수현이 싱글파파로 180도 달라진 삶을 공개했다.

8월 3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시즌1 출연자 곽수현이 재출연했다.

시즌1에 출연한 시하 아빠 곽수현은 “아이 엄마와 이혼을 했다. 이제 두달 정도 됐다”라고 근황을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이 엄마를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겨서 헤어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곽수현은 현재 래퍼로 활동 중이었다. 촬영 당일 세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한 곽수현은 아내가 음악을 해보라는 제안에 전업 래퍼가 됐다. 딸 시하 등원 후 곽수현은 녹음실에서 자신과 함께 음악을 하는 형 정승호와 함께 작업을 했다.

곽수현은 래퍼로서 본인의 점수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현재 음원 수익은 없는 상태였디. 기초생활수급비, 기타 지원금, 피처링 등 부가 수입으로 살고 있는 곽수현은 절약하며 살아도 15,187원의 적자가 생긴 상황이었다.

지인에게 피처링 의뢰를 받은 곽수현은 시하가 자신과 떨어지려 하지 않고 떼를 써서 일을 하기 쉽지 않았다. 급기야 시하는 39도까지 열이 올랐고, 곽수현은 열을 내리느라 밤을 새웠다. 병원에서는 “중이염이 엄청 심하다. 고막 터지기 전 위급 상태였다”라고 진단했고, 곽수현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것에 자책했다.

정승호가 잠시 딸을 돌봐주는 사이 피처링을 마치고 돌아온 곽수현은 식사 후 육아와 경제력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무슨 돈으로 앨범을 내냐는 형의 질문에 곽수현은 “외주 작업이나 레슨비를 받으면 모으고 있다. 앨범 내려고”라고 말했다.

정승호는 앨범이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불안하지 않냐고 물었고, 곽수현은 “최악의 경우이기는 한데, 내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한테 돈 더 안 쓰면 안 된다. 실제로 여름 티셔츠가 두 장이다. 돌려 입으면서 빤다”라고 고백했다.

곽수현은 “시하 어린이 집 갔을 때 내가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해서 수입이 그렇게 많지 않더라”라며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다. 대학도 안 나오고 자격증도 없는 제가 쉽게 돈 벌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시하가 아프거나 그러면 일하다가 말고 당장 뛰쳐나와야 할텐데 그걸 이해해 주는 직장을 찾는 게 너무 어렵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걸로 계속 가는 건 불가능하다.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조언했고, 김지민은 “제가 이 나이 때 무명 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다. 4년 정도 무명이었는데 당시 포기를 안 했던 이유도 나 자신한테 나중에 미안해질 것 같더라. 5년 정도만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했는데 어느 순간 이 자리에 와 있더라. 무조건 포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박미선은 “힙합이 자기 얘기하는 거다. 자기 목소리를 랩에 담아서 하는 거다. 다른 사람보다 겪은 일이 많으니까 스토리를 담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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