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MBC 아나운서 재직 중 변호사 시험 합격"[라스]
고향미 기자 2023. 8. 31. 05:55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나운서 겸 변호사 오승훈이 MBC 재직 중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훈은 "아나운서 재직 중 변호사 시험을 봤다고?"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제가 입사할 때부터 시사 프로그램을 너무 하고 싶어서 '미래를 준비하는 셈치고 내면을 갈고 닦는 무언가를 해보자'라는 생각에서 떠올린 게 공부였다. 공부를 제일 많이 해왔으니까. 그래서 '법을 공부해보자' 이렇게 해서 로스쿨에 진학을 했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로스쿨 들어가기 어려웠을 텐데?"라고 물었고, 오승훈은 "어려웠다. 로스쿨 입학 조건이 법학 적성시험을 봐야 하는 건데 회사를 다니며 시험을 준비했다"며 "퇴근 이후에 공부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남들보다 공부를 2배 이상 해야 돼서 공부를 진짜 엄청나게 했더니 탈모가 오더라고.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서 합격했다. 어려웠다"고 답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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