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168명 머리 맞댄 결과가 고작 발목잡기, 선동이냐”

김현주 2023. 8. 3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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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9일 1박2일 국회의원 워크숍을 진행한 민주당을 향해 "민생이 경각에 달린 지금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민주당이지만 여전히 반성은커녕 정쟁을 이어가겠다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1에 따르면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1박 2일 워크숍은 겉으로는 민생을 이야기하며 시작했지만, 결국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매몰된 채 비명·친명으로 나뉜 집안싸움으로 일관했고 오염수 방류 괴담 선전선동만이 가득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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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은커녕 정쟁 이어가"
뉴스1
국민의힘은 29일 1박2일 국회의원 워크숍을 진행한 민주당을 향해 "민생이 경각에 달린 지금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민주당이지만 여전히 반성은커녕 정쟁을 이어가겠다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1에 따르면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1박 2일 워크숍은 겉으로는 민생을 이야기하며 시작했지만, 결국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매몰된 채 비명·친명으로 나뉜 집안싸움으로 일관했고 오염수 방류 괴담 선전선동만이 가득했다"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같은 기간 진행된 국민의힘 연찬회에 대해선 "오직 민생을 위해 정기국회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찬회에서 국민 피해를 가중하는 가짜뉴스, 괴담 등에는 강력히 대응하되 정쟁은 지양하는 등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정과제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입법 활동, 나아가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 추진으로 국민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엄숙한 결의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제대로 된 민생 경제 살리기 대안 하나 제시하지 못하는 168석 거대 야당의 모습은 국민에 대한 배반이자 모독이었을 뿐"이라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대통령을 향해서는 되레 '폭주' 운운하는 적반하장까지 보였고, 국가부채가 5년간 무려 400조원이나 증가한 마당에 실정의 '팩트를 대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후안무치도 여전했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문 정권 동안 피폐해진 대한민국의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말이 무엇이 잘못인가"라며 "재정파탄은 물론 대한민국 정체성 파괴 등 숱한 역사적 과오를 저질러놓고, 민주당은 제대로 된 반성이라도 한 적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흔들리지 않고 우보천리의 자세로, 집권여당으로서 윤석열 정부와 함께 나라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막중한 사명감으로 정기국회에 임하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오직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168명 국회의원이 이틀간 머리를 맞댄 결과가 고작 국정 발목잡기와 가짜뉴스 선전선동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어제부터 시작된 1박2일 워크숍 끝내며 ‘8대 약속’을 발표했다"며 "그 내용을 보면 앞으로도 그저 정부 발목잡기와 가짜뉴스 선동에 올인하겠다는 선언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 '경제비전을 이끌어가겠다'는 허울 좋은 말들을 늘어놓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 실천 방안은 하나도 명시하지 못했다"며 "당장 건전재정을 위한 국가재정법, 공정채용을 위한 채용절차법, 노조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동조합법, 우주항공 산업육성을 위한 우주항공청법 등 경제와 민생을 위해 제출된 200여 건의 법안을 가로막고서는 무슨 염치로 민생을 이야기하나"고 말했다.

그는 "혁신이라는 말은 이제 차마 입에 못 올리겠는지, '자기 개혁'이라는 씨도 안 먹힐 말까지 넣어가며 구색 맞추기용 8대 약속을 이야기했지만, 결국 민주당은 오늘도 정기국회에서 민생은 뒷전으로 내팽개치겠다는 몰염치함을 반복했을 뿐"이라며 "이쯤 되면 민주당이 '비상체제' 운운할 것이 아니라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민생현장에서도 보이지 않을, 사라진 168석 제1야당에 대해 '긴급비상체제'를 국민이 선포해야 할 판"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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