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 "女와 인연 없는 사주"…김구라, 윤성호 가벼운 결혼관에 '분노 활활'[라스]

고향미 기자 2023. 8. 3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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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여자와 인연이 없는 사주라고 밝힌 윤성호/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윤성호가 아예 여자와 인연이 없는 사주라고 밝혔다.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호는 "제가 사주를 보면... 항상 듣는 얘기가 '아내가 없다'다. 아예 여자가 없어서 아내가 없다고. 그래서 결혼을 해도 한 번 이혼할 팔자라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세윤은 "아예 그쪽(?)으론 욕심을 버리신 거냐?"고 물었고, 윤성호는 "아니다. 욕심을 버리진 않았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그럼 이상형은 어떻게 돼?"라고 물었고, 윤성호는 "사실 저는 이상형이 없는 게... 이상형을 따질 나이가 아니라서... 제가 76년생 용띠라서 올해 46살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봉원은 "일단 결혼해 보고 난 다음에... 아니다 싶으면 갔다 와도(?) 되니까"라고 조언했고, 윤성호는 "요즘은 갔다 와도 상관없잖아"라고 동의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갔다 올 거면 뭐 하러 결혼하니? 갔다 오는 걸 목적으로 뭐 하러 결혼 하냐? 그 사람은 너한테 뭐야? 그 사람은 뭐냐고! 야 지금 네 팔자 확인하려고 누구 인생 망치겠다는 거야 뭐야?"라고 윤성호의 가벼운 결혼관에 분노했다.

그러자 윤성호는 "죄송한데 그렇게 화낼 일은 아니잖아. 뭐 내가 그렇게 잘못했어? 그냥 물어는 볼 수 있잖아"라고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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