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3위 광주, 선두 울산을 만났을 때…"우리는 이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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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FC서울이 주춤하는 사이 광주FC가 3위 자리를 꿰찼다.
울산 현대(승점 61), 포항 스틸러스(승점 50), 그 다음이 광주다.
광주는 9월 3일 오후 4시30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를 치른다.
3위 광주와 1위 울산의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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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42점의 광주는 전북에 다득점에서 앞섰다. 서울(승점 40)과의 승점차는 2점이다. 올 시즌 뚜껑이 열리기 전 '승격팀' 광주가 상위권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사실상 전무했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그러한 예상을 거부했다. "잔류가 목표가 아니다"라는 출사표는 허언이 아니었다.
광주 축구는 거침이 없다. 상대가 누구든 공격 또 공격 앞으로다. 특출난 스타가 없는 것이 더 큰 무기다. 7골을 터트린 아사니를 비롯해 멀티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무려 11명이나 된다. 광주의 '볼 맛'나는 축구에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두려움을 잊은 쾌조의 광주가 이번 주말 제대로 된 상대와 맞닥뜨린다. '절대 1강' 울산이다. 광주는 9월 3일 오후 4시30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를 치른다. 상대전적에선 비교가 안 된다. 울산은 올 시즌 광주와 두 차례 만남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러나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광주가 우세하다. 두 차례 6연승, 한 차례 5연승으로 일찌감치 기세를 잡은 울산은 발걸음이 다소 무거워졌다. 광주는 7월 2일 울산에 0대1로 패한 후 패전을 잊었다. 8경기 연속 무패(3승5무)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울산은 그 기간 3승2무3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만 보면 광주는 3승2무, 울산은 2승2무1패다.
광주로선 울산을 잡을 절호의 기회다. 7월 2일, 0대1 패배의 시계를 되돌려 세울 수 있다. 물론 변수는 있다. 광주는 전력 누수가 있다. 아사니와 허율이 경고 누적으로 울산전에 결장한다. 그러나 이 감독은 당당하다. 그는 "하던 대로 똑같이 잘 준비하겠다. 우리는 이기러 간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이청용이 걱정이다. 이청용은 27일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3분 교체투입됐다가 후반 13분 부상으로 교체돼 나왔다. 광주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엄원상과 설영우도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은 서울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장' 동점골을 내주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만 주민규의 부활에는 안도했다. 홍 감독은 "주민규는 오랜만에 득점했다. 2득점을 한 것은 앞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플릿 분기점까지 이제 다섯 라운드씩 남았다. 광주는 현재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파이널A에 진입할 수 있다. 그 무대에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티켓까지 노릴 수 있다.
창단 후 첫 K리그 2연패를 노리는 울산은 '조기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안방에선 무조건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3위 광주와 1위 울산의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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