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사춘기 때 집안에 큰일 생겨 배우 아닌 래퍼 됐다"[라스]
고향미 기자 2023. 8. 31. 05:45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아들 그리가 배우가 아닌 래퍼가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경은 "우리 동현이하고 연기 인연이 있어?"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13년 전 '위기일발 풍년빌라'에서 함께 연기를 했는데 그때 동현이가 특별 출연이었다"고 답했다.
문희경은 이어 "근데 굉장히 연기를 잘했다. 그래서 저는 동현이가 연기자로 성장할 줄 알았는데 래퍼를 하더라고. 굉장히 아까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사실 그 당시에 동현이가 연기를 잘한다고 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사춘기 때 집안에 큰일이 있어가지고 여러 가지로 좀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까 뭐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이어 그리에게 "그렇지 않니?"라고 물었고, 그리는 "불러주는 곳도 없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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