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말썽인 '토트넘 클럽 레코드', 제노아와 임대 합의에도 '선수 측에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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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가 임대를 거절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탕귀 은돔벨레는 제노아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해 이탈리아 세리에A에 복귀할 수 있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아래 다시 계획에서 제외된 것처럼 보인다.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이 이끄는 제노아가 은돔벨레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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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탕귀 은돔벨레가 임대를 거절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탕귀 은돔벨레는 제노아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체결해 이탈리아 세리에A에 복귀할 수 있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아래 다시 계획에서 제외된 것처럼 보인다.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이 이끄는 제노아가 은돔벨레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오늘은 클럽과 선수 사이 협상에 있어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 제노아는 중앙 미드필더 영입으로 이적시장을 끝내길 원한다. 현재 은돔벨레와 파페 사르를 노리고 있으며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제오나가 토트넘과 은돔벨레 임대에 합의했다. 현재는 선수 설득에 집중하고 있다. 결정은 선수에 달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물거품이 되기 직전이다. 로마노는 "제노아는 은돔벨레와 협상에서 빠질 예정이다. 선수 측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기다릴 의향이 없다. 토트넘과 임대료까지 합의됐지만 무산될 위기다"라며 추가 소식을 남겼다.
지난 2019년 은돔벨레는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적료 6,200만 유로(약 893억 원)로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웠음은 물론 프랑스 리그앙을 평정했던 그였기에 많은 기대가 집중됐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은돔벨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실망감을 안겼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잠깐 반짝하긴 했지만 이후 다시 추락했다. 누누 산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아예 외면됐다.
은돔벨레는 쫓기듯 친정팀 리옹으로 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도 누볐지만 눈에 띄는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리옹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고 결국 은돔벨레는 다시 토트넘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에 밀려 주로 벤치를 달궜다. 은돔벨레는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이탈리아까지 출전 시간이 1,261분에 그쳤다.
은돔벨레는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개막 이후 네 경기 동안 모두 결장했다. 신임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기회를 받을 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현재까진 잉여 취급.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제노아가 은돔벨레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은돔벨레는 임대를 거절하며 토트넘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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