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株 강세에 ETF도 주목… 삼성자산운용만 부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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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강세와 함께 미디어·엔터 ETF(상장지수펀드)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덱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ETF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인다.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수익률도 타 ETF대비 부진하다.
이는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구성종목이 대부분 게임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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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 상장된 ETF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타이거) 미디어컨텐츠 ▲NH자산운용의 HANARO(하나로) Fn K-POP&미디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가 가장 대표적인 미디어·엔터ETF로 꼽힌다. 이 세 ETF는 국내 대표 엔터 4사인 에스엠·와이지엔터테인먼트·하이브·JYP Ent 종목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최근 한달 동안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에서만 투자금이 13억원 빠졌다. HANARO Fn K-POP&미디어에는 14억원, TIGER 미디어컨텐츠에는 2억원이 유입됐다. 최근 3개월 동안에는 HANARO Fn K-POP&미디어에 846억원, TIGER 미디어컨텐츠에 36억원이 유입된 반면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에는 64억원의 자금이 빠졌다.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수익률도 타 ETF대비 부진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TIGER 미디어컨텐츠는 5.84%, HANARO Fn K-POP&미디어는 5.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수익률은 1.06%에 그쳤다.
최근 1년 기준으로는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만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HANARO Fn K-POP&미디어와 TIGER 미디어컨텐츠는 각각 32.16%, 2.13%의 수익률을 냈다.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13.5%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이는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구성종목이 대부분 게임주이기 때문이다.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구성종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21.41%)와 카카오(15.94%) 외에도 크래프톤(9.17%), 엔씨소프트(7.88%), 펄어비스(2.67%) 등 게임 종목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최근 게임 업계에 침체가 찾아오며 해당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1주 동안 크래프톤은 0.88%, 엔시소프트는 0.97%, 펄어비스는 10.92% 떨어졌다.
반면 TIGER 미디어컨텐츠와 HANARO Fn K-POP&미디어의 주요 구성 종목은 대부분 4대 엔터 종목이 차지하고 있다. HANARO Fn K-POP&미디어의 주요 구성종목은 JYP Ent(24%), 하이브(23.26%) 에스엠(16.40%), 와이지엔터테인먼트(9.15%)다. TIGER 미디어컨텐츠 또한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각각 11.72%, 10.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주 동안 엔터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에스엠은 8.26%,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9.43% 올랐다. JYP Ent와 하이브도 각각 6.97%, 6.35% 상승했다.
전문가들 역시 엔터 종목에 지속적인 투자가치가 있다고 전망한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업종은 가장 강력한 IP(정보제공) 사업이다"며 "해외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플랫폼 영역마저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기업가치가 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엔터 4사 모두 해외 진출 전략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해외 매출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매출 성장률을 시현함과 동시에 주가 상승도 우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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