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정지석·나경복·허수봉…아시안게임에선 자존심 회복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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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3위로 마치며 6년만의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복귀도 무산된데 이어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남자배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 명예회복이 나선다.
임도헌 국가대표 감독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했던 대회이고, 아시안게임은 결과를 내야 하는 대회"라며 "한선수는 그동안 무릎 상태를 잘 관리했기에 선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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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 "AG는 결과 내야 하는 대회" 31일 진천선수촌 입촌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했던 대회이고, 아시안게임은 결과를 내야 하는 대회다"(임도헌 남자배구 국가대표 감독)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3위로 마치며 6년만의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복귀도 무산된데 이어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남자배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 명예회복이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12명으로 구성된 남자 배구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공격을 조율할 세터로는 베테랑 한선수(대한항공)와 황택의(국군체육부대)가 뽑혔다.
아웃사이드 히터엔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나경복(국방부), 전광인(현대캐피탈)이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는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대한항공)이 맡고, 미들 블로커는 김민재, 김규민(이상 대한항공), 김준우(삼성화재)가 책임진다.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은 수비를 전담한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은 29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으며, 12명의 선수는 31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한 뒤 9월 16일 항저우로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눈길을 끄는 선수는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미들 블로커 김준우다. 두 선수는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표팀은 대회를 마친 뒤 기존 선수들과 대표팀 후보군에 있는 선수들의 몸 상태, 기량을 다시 살핀 뒤 소폭의 변화를 줬다.
임도헌 국가대표 감독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했던 대회이고, 아시안게임은 결과를 내야 하는 대회"라며 "한선수는 그동안 무릎 상태를 잘 관리했기에 선발했다"고 전했다.
임 감독은 "최민호(현대캐피탈), 신영석(한국전력) 등 베테랑 미들 블로커들도 뽑고 싶었으나 부상으로 어쩔 수 없었다"라며 "김준우는 신장(195㎝)이 작지만 점프력이 좋고 2단 볼 처리 능력이 뛰어나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아울러 "진천 선수촌에선 프로팀과 세 차례 정도 연습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한 선수들이 모인 만큼 아시안게임에서 꼭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달 대한체육회를 통해 12명으로 구성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엔트리를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미들 블로커 김준우는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부상 선수는 교체가 가능하다"라며 "교체 과정을 통해 문제 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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