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아나 “카이스트 간 이유? 학비=48만원..서울대보다 싸” (‘라스’)[Oh!쎈 포인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디오스타' 최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오승훈 아나운서가 과거 카이스트에 간 계기를 밝혔다.
무엇보다 오승훈 아나운서는 항공우주공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것도 모자라 변호사 시험까지 합격한 인물로 화제가 됐다.
지난해 4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오승훈 아나운서는 "MBC 입사 때부터 시사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미래를 준비할 겸 내면을 갈고 닦을 무언가를 해보자는 생각에 찾은 게 공부였고, 법을 공부해 로스쿨에 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최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오승훈 아나운서가 과거 카이스트에 간 계기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괴짜르트!’ 특집으로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이 출연한 가운데 스페셜 MC로는 ‘김구라 아들’ 그리가 함께했다. 무엇보다 오승훈 아나운서는 항공우주공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것도 모자라 변호사 시험까지 합격한 인물로 화제가 됐다.
이날 오승훈은 카이스트 입학 계기에 대해 “중학교 1학년 때 서점에서 과학 잡지를 보는데 카이스트 소개가 나오면서 ‘1년에 학비가 48만 원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하더라. 당시 서울대 등록금이 한 학기에 120만 원이었다. ‘여기는 되게 공부를 싸게 할 수 있구나’ 했다. 거기에 과학고를 거쳐서 가면 2년만 있음 갈 수 있다고 해서 그때 그냥 꿈이 카이스트로 정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아나운서는 어떻게 됐나?”라고 물었다. 오승훈은 “제가 석사 논문을 쓸 때가 2005년 12월이었다. 그때 황우석 사건이 터졌다. 저는 공학도라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이공계 박사들의 논문을 가지고 미디어에서 비판이 가능할까?’ 생각하며 6시에 시작하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보게 됐다. 황우석 사건을 짚어내는 게 멋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부터 매일 ‘시선집중’ 들었다. 매일 연구실 가면 첫 번째로 한 일이 손석희를 검색하는 거였다. 다음엔 MBC 아나운서를 검색했다. 아나운서 이름과 좌우명까지 다 외울 정도”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4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오승훈 아나운서는 “MBC 입사 때부터 시사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미래를 준비할 겸 내면을 갈고 닦을 무언가를 해보자는 생각에 찾은 게 공부였고, 법을 공부해 로스쿨에 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회사 다니면서 시험을 쳤다. 퇴근 후 공부를 해야 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에 2배 이상 공부해야 했고, 탈모도 왔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합격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식을 얻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변호사 활동은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