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브리핑] 포스코, 문화재 복원현장에 아트펜스 도입 확대

2023. 8. 3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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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컬러 강판 제조 기업 포스코스틸리온은 문화재청과 함께 궁이나 능 같은 문화재 수리 현장에서 공공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아트펜스’ 도입을 확대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는 문화재 복원 현장의 공사 가림막에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 ‘포스맥’과 잉크젯 프린트 강판 ‘포스아트’를 적용해, 예술성이 더해진 아트펜스를 제작한다. 판넬과 시트지를 쓴 기존 가림막은 내구성이 떨어져 복원 기간 중 주변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포스아트는 기존 컬러 강판 대비 최대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로 잉크를 프린트할 수 있어 생생한 색상과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고 했다. 디자인에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인 이명호 사진작가가 참여하고, 작년 착공한 덕수궁 선원전,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경복궁 영훈당 복원 현장에 먼저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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