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장유빈-조우영 “프로 다승 간다”

강홍구 기자 2023. 8. 31.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유빈(21)과 조우영(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7년 만의 아마추어 선수 다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31일부터 나흘간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에 출전한다.

이번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두 대회 연속 챔피언에 오른 최초의 아마추어 선수로도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시즌 2승을 합작한 건 2013년(이수민, 이창우) 이후 10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막 LX챔피언십 우승 노려
“시즌 2승 찍고 亞게임 金도 사냥”
조우영(왼쪽)과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이 대회 포토콜 행사에서 카메라 앞에 함께 섰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17년 만의 아마추어 선수 다승에 도전한다. KPGA 제공
장유빈(21)과 조우영(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7년 만의 아마추어 선수 다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31일부터 나흘간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에 출전한다. 둘 중 한 명이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2006년 김경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2승을 거둔 아마추어 선수가 된다. 김경태는 당시 포카리에너젠 오픈과 삼성베네스트 오픈에서 우승했다.

장유빈은 27일 끝난 군산CC 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두 대회 연속 챔피언에 오른 최초의 아마추어 선수로도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장유빈은 “군산CC 오픈 역전 우승으로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주 우승의 기운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조우영은 앞서 4월 골프존 오픈에서 1위를 했다.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시즌 2승을 합작한 건 2013년(이수민, 이창우) 이후 10년 만이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승수를 가장 많이 쌓았던 해는 3승을 기록한 2006년으로 김경태가 두 번, 강성훈이 한 번 우승했다.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장유빈과 조우영은 디펜딩 챔피언인 서요섭, 올해 유일한 다승자로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고군택 등 쟁쟁한 프로 선배들과 LX 챔피언십 우승 경쟁을 벌인다. 두 선수는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이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되자 프로 전향을 미뤘다.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골프에도 프로 선수의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한국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 김시우까지 4명으로 남자 대표팀을 꾸렸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