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신성’ 리옹 윙어, PSG가 영입 노린다···650억 장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올림피크 리옹(이상 프랑스)의 브래들리 바르콜라(21) 영입을 위해 공식적인 제안을 보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31일(한국시간) “PSG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영입하기 위해 올림피크 리옹에 4,500만 유로(약 65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공식적으로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 조건에는 10% 셀온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PSG는 지난 6월 바르콜라와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 현재 달라진 상황은 없으며 바르콜라는 여전히 PSG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바르콜라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랑스의 유망한 자원이다. 왼쪽 윙어를 주로 소화하지만 좌·우측 모두 나설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 최전방 공격수 역할도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바르콜라는 간결한 플레이를 통해 직접 득점을 노리거나 동료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소속팀인 리옹의 유소년팀에서부터 성장한 바르콜라는 2021년 19세에 1군 무대에 데뷔한다.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포함해 14경기에 나서며 기대를 모은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에 나서 7골 10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 보였다.
바르콜라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하게 발탁됐다. 18세·20세 이하 팀을 거치며 21세 이하 대표팀에도 합류한 그는 5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여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바르콜라를 유럽 여러 클럽이 주목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라이프치히(독일)가 관심을 보였고 첼시(잉글랜드)가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다. 당초 PSG는 영입전에서 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공식적인 제안을 하기에 이르렀다.
PSG는 현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의 랑달 콜로-무아니(25) 영입도 가까워지고 있다. 시즌 초반 공격진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공격 자원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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