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호날두’ AT 마드리드 펠릭스, 공격 자원 급한 첼시→복귀 영입 고려
첼시(잉글랜드)가 주앙 펠릭스(2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다시 노리려 한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30일(한국시간) “첼시가 주앙 펠릭스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움직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지난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임대로 첼시에 합류했다. 잉글랜드에서 후반기 시즌을 보낸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고 시즌 종료 후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하지만 마드리드에서 펠릭스는 단 1분도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는 프리시즌부터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이에 팀에서 그는 배제됐다. 그가 달던 등 번호 7번은 이미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온 앙투안 그리즈만(32)에게 돌아갔다.
바르셀로나도 펠릭스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아직 공식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진 않았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주앙 칸셀루(29)를 임대로 영입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펠릭스는 여전히 지난 시즌 뛰었던 첼시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의 내부 관계자들은 펠릭스를 완전히 영입하려 움직였으나 새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한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오고 싶다는 요청을 하며 이적 추진이 무산됐다.
첼시는 올여름 공격진에서의 보강을 원하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의 젊은 윙어 마이클 올리세(22)를 영입하려 했으나 구단과 재계약을 맺으며 수포로 돌아다. 이어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잉글랜드)의 에밀 스미스-로우(23)에 대해 문의했으나 즉각 거절당했다.
현재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맨시티의 유망주 콜 파머(21)를 데려오려 급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첼시로서는 펠릭스를 다시 스템포드 브릿지로 복귀시키는 것을 향해서도 움직이려 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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