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떨어진 北 SRBM 2발…韓美 연합연습 기간에 또 도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기간에 맞춰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심야에 동해상으로 쏘는 도발을 벌였다.
31일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밤 11시40분부터 11시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24일 심야에 단거리 SRBM 2발을 동해상에 발사한 이후 37일 만에 SRBM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기간에 맞춰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심야에 동해상으로 쏘는 도발을 벌였다.
31일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밤 11시40분부터 11시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24일 심야에 단거리 SRBM 2발을 동해상에 발사한 이후 37일 만에 SRBM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합참에 따르면 SRBM 2발은 각각 360여km를 비행한 이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번 북한 SRBM의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탄도미사일 발사가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북한은 SRBM 뿐 아니라 이달 24일 심야에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이 적용된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도 시도했다. 다만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거듭 실패하고 있다.
합참은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재발사에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SRBM·군사정찰위성 등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UFS(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 군사연습이나 한미일 연합 미사일 방어훈련 등 한미, 한미일 차원 안보 협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27일 북한 해군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겨냥해 "얼마 전에는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의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했다"는 막말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 정부에서는 "안보협력 강화 등 한미일 협력의 획기적 진전에 위기의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합참은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진행 중인 UFS(을지 자유의 방패)연습과 연합훈련을 철저히 시행하겠다"며 "북한의 의도와 추가 징후·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양손 묶인 40대女, 미아동서 男과 숨진 채 발견…112에 남긴 한마디 - 머니투데이
- "男후배와 불륜"…항상 무뚝뚝했던 의사 남편의 비밀 '충격' - 머니투데이
- "네가 키워" 아이 떠넘기던 이혼 부부, 돌변 이유가…변호사도 울컥 - 머니투데이
- "무속인 모신 적 있어" 장동민 놀라운 이중생활…무슨 사연 - 머니투데이
- "시댁 가고 싶어" 아내 알고보니…"시누이에 반해 성 정체성 깨달아"
- 가방속에 젖은 옷 가득…비행기 타려다 체포된 20대 왜? - 머니투데이
- 20만 유튜버의 민낯…13세와 동거, 동물학대 이어 '아내 폭행' 또 입건 - 머니투데이
- "낚았다!" 대어인줄 알았더니 핵잠수함... 노르웨이 바다에서 벌어진 황당사건 - 머니투데이
- "한번 만지자"…술자리서 갑자기 이웃 강제추행한 70대 - 머니투데이
- '60% 추가 관세' 의식한 시진핑? '反트럼프' 외교전선 구축 행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