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 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어제(30일) 밤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11시 40분쯤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일단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며 반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달 24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뒤 37일 만입니다.

이번 도발은 지난 21일부터 진행 중인 올해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UFS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특히 한미는 어제 일명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서해 상에 전개해 연합공중훈련을 펼쳤습니다.

앞서 북한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3월 B-1B의 한반도 전개를 두고 말 그대로 죽음의 백조가 항시 배회하는 호수로 전락 됐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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