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박미선과 각방, 스킨십 불가..내용증명 보낼 뻔” 폭소 (‘라스’)[Oh!쎈 포인트]

[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이봉원이 박미선과 스킨십 이슈에 대해 바로 잡았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스페셜 MC로 ‘김구라 아들’ 그리가 함께한 가운데 ‘괴짜르트!’ 특집으로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박미선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직도 스킨쉽을 하면서 산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봉원은 “나도 그거 방송에서 봤는데 구라지. 그게 말이 돼? 내용증명 보내려고 했다니까. 말도 안 되지”라고 역정을 냈다.

김구라는 “괜한 소리할 누나가 아닌데”라고 했고, 이봉원은 “각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킨십이 원천 불가다. 격려 차원에서 하는 스킨십도 안 한다. 조회수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골프도 구라랑 더 많이 친다. 외국가는 것도 구라한테 듣는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김국진은 “결혼 30주년인데 박미선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봉원은 “챌린지는 해도 이벤트는 잘 안한다. 세월이 많이 지나서 바라지도 않는다. 생일 같은 거 챙겨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가방 사줬는데 미안하게 아내가 제 생일이 얼마 전이었는데 시계를 사준 거다. 작은 것주다가 너무 큰 것 받아서 큰일났다. 나 이제 뭘 해줘야 하냐”라고 걱정했다.

김구라는 “뭘 해줄 생각하지 말고 자중하고 있어라”라고 조언했고, 김국진은 “시계 받았으니까 영상편지 한 번 해줘라. 30주년이니까. 딱 한 마디”라고 부탁했다. 이봉원은 “낯간지러워서 내가”라면서도 “30년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퇴근해”라며 쑥쓰러움에 짧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때 윤성호는 “사랑한다는 말도 안 하냐”라고 물었고, 이봉원은 “그런 거 안 한다. 너 뭐야?”라며 괜히 트집을 잡았다.

그러자 김국진은 “나 같으면 한마디 한다. 사랑한다고”라고 거들었고, 김구라는 “저 형도 잘 안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유세윤은 “형도 챌린지”라며 제안했다. 결국 김국진 역시 민망한듯 이상한 제스처를 취하곤 “사랑해요”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무마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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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