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황희찬 동료 MF, 맨시티 이적 초읽기...KDB 공백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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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핵심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가까워졌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누네스가 맨시티로 간다. 맨시티와 울버햄튼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누네스는 맨시티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맨시티는 누네스 영입을 위해 처음에 5000만 유로(한화 약 721억 원)가 넘는 금액을 제안했지만 울버햄튼은 이를 거절했다.
누네스는 맨시티 이적을 열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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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핵심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가까워졌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누네스가 맨시티로 간다. 맨시티와 울버햄튼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누네스는 맨시티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롬노는 ‘Here We Go’라고 언급하며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에 남을 만한 시즌을 보냈다. EPL에서 아스널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FA컵 결승전에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간절히 염원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탈리아 강호 인터 밀란을 1-0으로 꺾고 창단 후 첫 ‘빅 이어’를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전력 누수가 있었다. 윙 포워드 리야드 마레즈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떠났고 주장 일카이 귄도안은 자유 계약으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 선수들의 공백은 새로운 자원들로 메웠다. 크로아티아 수비 기대주 요슈코 그바르디올, 첼시 출신 마테오 코바치치, 벨기에 윙어 제레미 도쿠가 새롭게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는 왕조를 이어가기 위해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선수단 추가 보강에 착수했다. 맨시티가 눈독들였던 선수가 누네스다.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인 그는 지난 여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누네스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4500만 유로(한화 약 649억 원)를 투자했다. 2022/23시즌 누네스는 모든 대회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하며 맹활약했다.
맨시티가 누네스를 노렸던 이유는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상 때문이었다. 데 브라위너는 번리와의 EPL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경기 도중 교체 아웃됐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데 브라위너가 돌아오기까지 3~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마노에 의하면 맨시티는 누네스 영입을 위해 처음에 5000만 유로(한화 약 721억 원)가 넘는 금액을 제안했지만 울버햄튼은 이를 거절했다. 이후에는 5500만 유로(한화 약 793억 원)까지 제의액을 높였지만 울버햄튼은 만족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계약 기간이 2027년 6월까지였던 누네스를 지키고자 했다.
누네스는 맨시티 이적을 열망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누네스는 팀 훈련을 중단하는 초강수를 뒀다. 맨시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마침내 두 구단은 6000만 유로(한화 약 867억 원)에 합의에 도달했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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