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절박했던 시절 회상 “7년간 탄수화물 끊어…주식은 두부” (유퀴즈)

배우 이준기가 완벽한 액션을 위한 남다른 자기관리에 대해 밝혔다.

3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09회 ‘최후의 기회’ 특집에서는 6학년 선플 요정 김휘우 학생, 환경 위기 전문가 윤순진 교수, 당뇨 전문의 조영민 교수, 배우 이준기가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이준기는 “절박함이 있었다. 모든 걸 깨부수는 연기를 보여줬어야 했다”라며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당시에는 배우가 스턴트를 직접 하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것.

이준기는 “주연 배우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쳐버리면 민폐로 전락할 수 있으니까”라며 준비를 확실하게 해서 스턴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햄스트링이나 이런 게 끊어지면 극심한 통증이 오는데, 테이핑을 미라처럼 한다. 옷 안에 감춰서 고통을 참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액션을 위해 7년간 탄수화물을 끊었다고?”라며 놀라자, 이준기가 액션을 직접 하다 보니 부상이 많고 염증도 생겼다며 “밀가루가 몸에 염증을 유발한다더라. 한번 끊어보고자 시작했던 게 1, 2년은 괴로웠는데 하다 보니 너무 좋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주식은 두부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