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식어가는 美노동시장…8월 민간고용증가 전월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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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던 미국 노동시장도 점점 식어가고 있다.
8월 비농업 부문 민간고용 숫자가 전월비 17만 7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30일(현지시간) 민간 조사기관인 ADP(Automatic Data Processing)에 따르면 8월 증가수는 17만 7000명으로 7월의 32만 4000명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ADP 기준으로 고용은 석달 전인 6월에 45만 5000명으로 올해 정점을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다시 10만명대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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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던 미국 노동시장도 점점 식어가고 있다. 8월 비농업 부문 민간고용 숫자가 전월비 17만 7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30일(현지시간) 민간 조사기관인 ADP(Automatic Data Processing)에 따르면 8월 증가수는 17만 7000명으로 7월의 32만 4000명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전문가 예상치가 19만 5000명이었던데 비해서도 2만명 가까이 모자른 결과다.
ADP 기준으로 고용은 석달 전인 6월에 45만 5000명으로 올해 정점을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다시 10만명대로 줄어들었다. 3월에 14만 2000명이던 수치는 4월에 29만 1000명으로 늘었고 지난달에도 37만 1000명으로 3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8월 들어 10만명대로 줄어들었다.
ADP는 직업을 바꾼 근로자와 현재 직위를 유지한 근로자의 임금 인상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넬라 리차드슨은 "이달 수치는 팬데믹 이전 일자리 창출 속도와 일치한다"며 "지난 2년간 펜데믹 충격에서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이후 그 영향은 줄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달의 부진한 보고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경제의 심각한 둔화 없이 계속해서 2%까지 하락할 수 있는지에 대해 투자자와 경제학자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노동시장이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버티면서 올 상반기에는 경제가 예상보다 크게 성장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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