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면 주민 “석산개발 환경영향평가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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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원주 귀래면의 한 채석 사업자가 30만㎡가 넘는 규모의 석산개발을 추진(본지 8월 14일자 10면)하자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듀네스는 30일 귀래면 귀래골도농교류센터에서 석산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또 다른 주민은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가 조사한 결과와 실제 현장에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현장에서 한달 만 지내도 석산으로 인한 피해가 없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따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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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업체 조사 실제 생활 괴리”
업체 “내달 8일까지 의견 접수”
속보= 원주 귀래면의 한 채석 사업자가 30만㎡가 넘는 규모의 석산개발을 추진(본지 8월 14일자 10면)하자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듀네스는 30일 귀래면 귀래골도농교류센터에서 석산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해당 업체는 귀래면 귀래리 산 47의 3번지 일원 기존 허가지 22만6792㎡에 11만6321㎡를 추가, 총 34만3113㎡ 규모의 석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기질, 소음, 동식물 등 사업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환경, 생활 분야 항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또 향후 조속한 복구를 위해 오는 2033년까지 10년 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미 기존 석산 운영으로 인한 피해를 지속적으로 겪어온 만큼 사업 확장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주민은 “석산에서 발생하는 분진, 진동, 소음으로 인한 자연생태계 파괴는 물론 농산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의 합의 없이 작성된 환경영향평가서는 무효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가 조사한 결과와 실제 현장에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현장에서 한달 만 지내도 석산으로 인한 피해가 없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듀네스 측은 “오늘 설명회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라며 “내달 8일까지 초안 공람 기간 내 의견을 제출해주시면 충분히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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