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파트리샤 독립? 3년 후", 티격태격 해도 '오빠미' 가득 (‘옥문아’)[Oh!쎈 종합]

박하영 2023. 8. 3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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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K-대세 남매’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이 등장하자 김숙은 “둘이 오는 게 조금 의외인 게 사이가 안 좋은데”라고 농담을 건넸다. 조나단은 “오랜만에 같이 나온 거라서. 오늘 딱 나오고 이제 마무리”라고 받아쳤고, 파트리샤는 “마무리를 하냐”라고 발끈했다.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비즈니스 남매’ 답게 서로 연애 상담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트리샤는 “이성적인 고민 상담은 안 한다. 비웃기도 많이 비웃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나단은 “얘가 가끔 소설적인 면이 있다. 어떤 남성이 길을 물어본 것 뿐인데 ‘오빠 그 남자가 나를 쳐다보는 눈이 달랐다’고 하더라”라고 놀렸다.

김숙은 “리샤가 오늘 나온 이유가 있다. 옥탑방에서 이상형이 있다더라”라고 물었다. 파트리샤는 ‘패밀리가 떴다’ 때부터 13년 째 팬이라며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는 “저 진짜 종국 오빠 보러 왔다. 진짜 뵙고 싶었다. 전에 오빠 집 촬영하러 갔을 때 잠깐 뵀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좋고 자기 관리 잘하고, 말도 되게 조곤조곤 예쁘게 잘한다”라며 “실제로 보니 더 잘생겼다. 날이 갈수록 잘생겨지시는 게 냉동인간 같다”라며 수줍게 전했다.

하지만 오빠 조나단이 김종국과 같은 축구단 소속도 모자라 친한 사이인 줄 몰랐다며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진짜 남매끼리 대화를 안 하는 구나”라고 반응했고, 조나단은 “이 친구는 제가 형이랑 축구한다고 하면 찾아온다. 그래서 여지도 안 줬다”라고 이유를 설명해 폭소케 했다.

이때 MC들은 조나단에게 "만약에 상상인데 어떻게 하다가 김종국과 파트리샤가 잘 됐다"라고 물었다. 조나단은 "진짜 만약에 그렇게 되면 저야 좋죠. 일단은 형 엄청 성실하고"라면서도 "일단은 좋은데 서약서를 쓸 거다. 얘기를 많이 좀 나눠보고 ‘내 동생과 끝까지 가야 된다’, ‘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주먹을 쓸 수 없다’”라고 오빠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김종국은 “본인한테 이성은 딱 한국사람만 이성이고, 다른 외국 사람은 없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조나단은 “누구나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하면 이상형을 생각할 때 전 세계 70억 인구로 보지 않지 않나. 내가 살아오면서 본 데이터는 한국 사람이다. 그래서 다른 나라 사람은 옵션에 없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비밀연애 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눈치 보던 조나단과 파트리샤. 먼저 조나단은 “저는 있는데 이 친구가 너는 있니?”라고 물었다. 파트리샤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이라고 답하자 조나단은 “이 친구 봐라?”라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아 잠깐만 한강대교? 얘가 일주일 내내 종교 의식하러 가는 사람마냥 갑자기 어떤 시간만 되면 한강대교를 간다고 한 적이 있었다. 제가 어떻게든 따라잡았는데 혼자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서로의 연애사를 알고 있냐는 물음에 파트리샤는 “연인을 보여준 적이 딱 한 번 있다. 어렸을 때였다”라고 밝혔다. 조나단은 “자세가 바르면 안 된다. 삐딱했다. 왜냐하면 근육이 많아서 근질거린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파트리샤는 “오빠가 여자 친구 생기면 티가 나는데 애써 모른척 해준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조나단은 “거짓말이다. 이 친구 맨날 뭐만 하면 ‘그 언니랑?’라면서 놀리고 반대도 하고 난리 난리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파트리샤는 “그냥 꼴 보기 싫었다. 꽁냥거리는 게 보기 싫었다”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파트리샤는 ‘쑥크러쉬’에 치인 적 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저희가 ‘갓파더’를 찍었는데 제가 그때 팔을 다쳐서 깁스하고 있었다. 무뼈 닭발을 좋아하는데 뼈있는 닭발을 먹었다. 그때 매워서 콧물이 나오는데 손 때문에 못 닦고 있는데 언니가 옆에서 콧물을 닦아줬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숙은 “나는 나단이가 닦아줄 줄 알았는데 안 보더라”라고 회상했고, 조나단은 “사실 봤다. 나오는 걸 정확히 봤는데 본인이 닦겠다 싶어서”라고 털어놨다.

한편, MZ세대 저축 문제에 송은이는 “적금을 하고 있다가 숙이 때문에 깼다고?”라고 물었다. 조나단은 “오히려 반대다. 누나가 적금을 빡세게 넣으라고 했다. 그때는 개념이 없었다. 누나가 지금이라고 확실히 넣어야 된다. 처음으로 돈 이야기한 사람이 숙이 누나였다.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그때 나단이가 명품병에 걸릴락 말락하고 있었다. 그때 지갑을 샀었다”라며 조언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고, 조나단은 “지갑을 친구들이 만나면 올려 두려고 한다. 누나가 근데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MC들은 파트리샤의 독립을 물었다. 조나단은 “제가 앞으로 봤을 때 한 3년 정도?”라고 말했고, 파트리샤는 “왜 데리고 살려고 하냐. 3년 동안”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대해 조나단은 “많은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준비가 완벽하게 자급자족이 되고 한다면 가는 거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송은이 또한 “돈 몬을 때는 같이 사는 게 좋다. 같이 살면 생활비가 줄어든다. 독립하면 돈 쓸일이 많다”라며 공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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