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호러쇼 매과이어 강제 출전?’ 맨유, 주전 수비수 바란 부상으로 이탈

이성민 2023. 8. 3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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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부상으로 선수 한 명을 잃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아스널전에 나오지 못한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부상을 입어 향후 몇 주 동안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한다.

맨유가 7500만 유로(한화 약 1080억 원)를 들여 영입한 회이룬은 등 부상으로 인해 아직 데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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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부상으로 선수 한 명을 잃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아스널전에 나오지 못한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부상을 입어 향후 몇 주 동안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 텐 하흐 감독은 EPL 데뷔 시즌에 리그 3위에 오르며 맨유에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안겨줬다. 리그컵 결승전에서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한다. 두 대회에서 일정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맨유는 여름에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제자였던 안드레 오나나를 데려왔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 메이슨 마운트, ‘제2의 엘링 홀란’이라 불리는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다. 맨유가 7500만 유로(한화 약 1080억 원)를 들여 영입한 회이룬은 등 부상으로 인해 아직 데뷔하지 못했다. 라이벌 구단 첼시에서 품은 마운트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해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결장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주전 왼쪽 풀백 루크 쇼 역시 근육 부상을 입어 몇 주 동안 출전이 불가능하다. 쇼의 백업이었던 타이럴 말라시아도 부상 명단에 등재됐다. 바란까지 다치면서 맨유의 수비진은 완전히 붕괴됐다.

바란의 부상으로 맨유는 비상이 걸렸다. 맨유는 시즌 초반 리그 3경기 2승 1패로 성적 자체는 괜찮지만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1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1득점에 그쳤고 2라운드에는 토트넘에 0-2로 완패했다. 3라운드 노팅엄과의 경기에선 전반 4분만에 2골을 내준 끝에 간신히 3-2로 이겼다.

바란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는 후보는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다. 린델로프는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백업 센터백으로서 괜찮은 기량을 보였다. 매과이어는 나올 때마다 기본적인 실수를 반복하며 맨유 팬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그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거론됐지만 이를 거절하고 맨유에 남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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