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SRBM 발사 후 37일 만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8. 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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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이 정찰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했다고 발표한 이후 관련 뉴스가 방송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달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이다.

30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사일 기종, 비행거리 등 구체적인 재원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달 24일에도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놓고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반발하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일은 지난 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 훈련을 실시했다.

우리 해군은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24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했다.

지난달에도 동해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했고 이보다 앞선 올 2월과 4월에도 훈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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