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심야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30일 심야 시간대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며 기습 도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30일 오후 11시40~55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으로, 올해 16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 순안에서 발사, 360여㎞ 비행 뒤 동해상 탄착"
북한이 30일 심야 시간대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며 기습 도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30일 오후 11시40~55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
SRBM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정점고도·속력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며, 추가 활동 여부도 감시하고 있다.
북한이 최근 새벽과 심야 시간대를 도발 시점으로 삼는 건 한미 당국의 대비태세를 떠보고 우리 군과 정부의 대응 피로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으로, 올해 16번째다.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관측된다, 한미는 이날 미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서해상에서 실시했다.
핵투발 용도로 개발된 B-1B는 현재 핵무기는 탑재하지 않지만, 최대 57t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B-2(22t)나 B-52(31t) 등 다른 전략폭격기보다 월등한 무장량을 자랑한다. B-1B는 일명 '죽음의 백조'로 불리며 북한은 B-1B가 한반도에 전개될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정권수립일인 9월 9일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내 1호 '레즈비언 부부' 딸 낳았다…“다양한 가족 인정해야”
- 고3에 '4기 암' 진단 받았지만…투병 끝 EBS만으로 서울대 합격
- ''예쁜 차' 무시하지마'…상반기 경차시장, '레이' 혼자 잘 팔렸다
-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 또 훼손…누군가가 검정색 스프레이 뿌려
- '샐러드바 데려간 4살 아이를 바퀴벌레 보듯…제가 '맘충'인가요?'
- '日 음식' 먹는 조민에 정유라 '반일투쟁하는 좌파들 뭐 하나'
- 女아이돌 합성해 '음란물' 만든 30대 유학생 '덜미'…이유 물어보니
- 믿고 먹은 '원할머니'의 배신…편육 간편식에 '방부제' 범벅
- ''딩크족' 합의해놓고 아이 원하는 남편…몰래 2억 대출까지'
- “사형 해달라” 도발한 60대男…정말 사형 선고받자 '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