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마트 직원·행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

인천에 있는 한 마트 앞에서 직원과 시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30일)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40대 배 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배 씨는 그제(28일) 오후 3시쯤 인천 석남동에 있는 마트에서 직원과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배 씨는 마트 앞 도로에서도 시민들에게 흉기를 겨누는 등 협박을 이어가다가 흉기와 휴대전화를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이후, "마트 사장을 살해하고 싶다"며 112에 직접 신고한 배 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마트에서 산 과일이 썩어있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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