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 "'강변가요제' 대상으로 스타 될 줄…활동 못해 꿈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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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희경이 '강변가요제' 역대 대상 수상자임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문희경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늦깎이 가수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문희경은 '강변가요제'에 참가했던 때를 떠올리며 "제가 대상을 타서 금방 스타가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문희경이 파워풀하면서 청아한 목소리를 뽐내는 것은 물론 남다른 외모를 가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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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문희경이 '강변가요제' 역대 대상 수상자임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문희경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늦깎이 가수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문희경은 '강변가요제'에 참가했던 때를 떠올리며 "제가 대상을 타서 금방 스타가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당시 21세 나이로 참가한 그는 '그리움은 빗물처럼'이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했었다. 이 영상이 공개돼 MC 및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문희경이 파워풀하면서 청아한 목소리를 뽐내는 것은 물론 남다른 외모를 가졌기 때문.
이를 본 MC 김구라가 "스타의 조건을 다 갖췄는데 왜 그랬냐. 얼굴 예쁘고 대상인데"라며 의아해 했다. 그러자 문희경은 "제 노래보다는 동상 받았던 티삼스의 '매일매일 기다려'가 인기였다. 그게 강렬해서 묻힌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문희경은 스튜디오에서 36년 만에 '그리움은 빗물처럼'을 불렀다.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가 감동을 줬다. 그는 "당시 앨범을 냈지만 활동도 못 해보고 가수의 꿈을 접었다. 돌고 돌아서 지금 이렇게 가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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