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광수·영숙, 초유의 데이트 중단 사태 "비참하고 구질구질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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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광수와 영숙의 데이트가 중단됐다.
30일에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와 영숙의 데이트가 공개된 가운데 데이트 중단 사태가 일어났다.
영숙은 광수와 데이트에 나섰다.
광수는 눈치를 보다가 영숙에게 "기분이 안 좋나"라며 "상철님 때문인가. 나 때문인가" 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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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16기 광수와 영숙의 데이트가 중단됐다.
30일에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와 영숙의 데이트가 공개된 가운데 데이트 중단 사태가 일어났다.
영숙은 광수와 데이트에 나섰다. 앞서 영숙은 옥순이 자신을 선택할 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 광수에게 경각심을 가지라고 이야기했던 상황.
영숙은 광수에게 "옥순님은 영수님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는데 광수님은너무 마음을 놓고 있다"라며 옥순의 진심이 아닌 영숙자신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광수는 영숙의 말을 고스란히 믿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광수는 "남주기엔 아깝고 내가 갖기엔 아깝고 그런 거 아니냐"라며 옥순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해의 파도가 점점 커져 광수가 옥순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생각을 하기 시작하게 된 것. 급기야 광수는 자책까지 하기 시작했다.
광수는 "이번 생은 글렀다"라고 말했고 영숙은 "광수님이 좀 포시랍다"라며 방언을 이야기했다. 이에 광수는 "영숙님은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그거에 비하면 내가 포시랍다고 이야기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에 감정이 상한 영숙은 말을 잃었다. 영숙의 트라우마를 건드린 것.
광수와 영숙은 데이트 장소인 횟집에 도착했고 이미 상철과 정숙이 회 포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영숙은 상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광수는 눈치를 보다가 영숙에게 "기분이 안 좋나"라며 "상철님 때문인가. 나 때문인가" 라고 물었다. 영숙은 "둘 다 문제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숙은 "상철님이 너무 하지 않나. 나가면서 나한테 잘 먹고 오라는 인사 한 번 못하냐"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영숙은 앞서 광수가 자신에게 산전수전을 언급했던 것을 이야기했고 상처 받은 마음을 전했다. 영숙은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건 맞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영숙은 "다른 사람들도 내가 얼마나 우습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광수는 "사람들은 영숙님 인생에 그렇게 관심 없을 거다"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영숙은 "내가 이 얘기를 하는 요지를 잘 모르는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광수와 다툼에 결국 영숙은 눈물을 보였다. 영숙은 "남의 상처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 아니다"라며 "굉장히 큰 상처다. 아직까지도 그런 것에 대한 안 좋은 것들이 남아있을 수 있다. 그런 얘기는 하면 안되는 거다"라고 울음을 터트렸다. 영숙은 "내 자신이 너무 구질구질하고 비참하다. 지금 이 순간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수는 영숙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또 한 번 영숙의 트라우마를 건드렸고 결국 영숙은 왜 자신의 상처를 찌르냐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영숙은 혼자 택시를 타고 가겠다고 말했고 광수는 이를 붙잡았지만 영숙은 결국 홀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들어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Plus, ENA ‘나는 솔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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