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황희찬 동료 MF, 결국 맨시티 합류 임박···이적료 795억→구두 합의 완료

박찬기 기자 2023. 8. 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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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합류가 임박한 마테우스 누네스.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결국 마테우스 누네스(25) 영입에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 영입에 울버햄튼과 구두 합의를 마쳤다. 누네스는 이미 맨시티로 향하고 있다”라고 개인 SNS를 통해 전했다.

로마노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HERE WE GO!”를 함께 전하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맨시티는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32)를 개막전부터 부상으로 잃었다. 이에 중원에서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던 맨시티는 울버햄튼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누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지난 24일 맨시티는 울버햄튼에 약 4,700만 파운드(약 789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안했다. 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했고 울버햄튼은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008억 원)를 요구했다.

마테우스 누네스. Getty Images



하지만 울버햄튼은 결국 맨시티의 제안을 수락했다. 맨시티의 어린 미드필더 토미 도일(22)이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하며 500만 파운드(약 84억 원)의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옵션과 50%의 셀온 조항이 포함된 조건에 맨시티와 합의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모든 조건을 포함한 총 이적료는 약 5,500만 유로(약 795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누네스는 지난 여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첫 시즌 42경기를 소화하며 2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그는 올여름 맨시티를 비롯해 리버풀의 관심도 받았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누네스를 보내려 하지 않았고 높은 이적료를 요구했지만 결국 맨시티가 승낙하며 이적이 임박했다. 현재 최종 확인 절차만 남은 상태로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누네스는 이미 맨시티와 개인 조건에 합의를 마쳤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누네스는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맨시티 이적을 위해 팀 훈련까지 불참하며 강력하게 의사를 드러냈다.

마테우스 누네스. Getty Images



누네스가 맨시티에 합류하게 되면 올 시즌 마테오 코바치치(29), 요슈코 그바르디올(21), 제레미 도쿠(21)에 이어 네 번째 영입이 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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