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준기 "석류 음료 CF 연장할 때 콘티 바꿔달라 했더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준기가 전설의 석류 음료 CF에 대한 애증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09회는 '최후의 기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준기는 해당 광고를 찍을 당시 "콘티를 봤을 때 미녀들한테 둘러싸여 있고 되게 멋있어 보였다. 그렇게 코미디로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왕의 남자' 개봉을 앞두고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이준기가 출연한 광고 이후 해당 석류 음료는 최단 기간 매출 100억을 기록해 화제였다.

이준기는 "6개월 단발 계약이어서 연장을 계속했다. 연장할 때 콘티를 바꿔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석류 총각의 서울 상경기' 이런 걸로 (바뀌었다).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말걸 후회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기./ tvN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