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싸이 ‘That That’에 맞춰 수준급 댄스 실력 선보여(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이준기가 즉석에서 싸이의 ‘That That’에 맞춰 춤을 췄다.

이준기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싸이의 ‘That That’에 맞춰 수준급 춤실력을 선보였다. 이준기는 “미리 알았으면 댄서들과 함께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유재석에게 “어떤 사고에도 휘말리지 않게 하는 마음이 무엇이냐”며 “전체를 다 챙기는 모습이 내가 추구하는 모습과 맞닿아 있다”고 물었다.

유재석은 “일상이 단조롭다. 포커스가 일에 맞춰져 있다.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과 그에 따르는 모든 것을 감수하겠다는 마음이다”라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밖엔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또 “내려가는 순간을 항상 그리고 언젠가 올 거로 생각한다. 당황하진 않을 것 같다”라며 “‘그때 조금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미련이 없어지려면 온 힘을 다하고, 끝나고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조세호에게 “셀럽과 어떻게 친하냐?”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그들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단톡방이 7~8개 있다”고 답했다. 이준기는 “나도 단톡방을 내가 만든다. 드라마마다 다 있는데 오래가지 못한다. ‘시간 되는 사람 볼래?’라고 물으면 답이 늦게 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계속한다. 그러다 내가 높은 기준을 갖고 사는 것인가라는 고민도 한다”고 했고, 유재석은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며 뭔가를 배우려 하고 내가 맞게 가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준기는 “배우로 타고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라는 직업은 언제든지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잘 살아와서 천천히 날다가 멋있게 착륙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